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뉴욕 19도·도쿄 24도 세계 곳곳 '더운' 겨울…우리나라도?

머니투데이
  • 윤준호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24,987
  • 2015.12.15 14:0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기상청 "역대 세 번째 슈퍼엘니뇨… 한반도 이상고온현상 없을 듯"

13일(한국시간) 1889년 이후 126년 만에 가장 따뜻한 12월 날씨를 기록한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선 통상 4월이나 돼야 개화하는 벚꽃이 벌써부터 피기 시작한 모습이다./ 사진=워싱턴포스트
13일(한국시간) 1889년 이후 126년 만에 가장 따뜻한 12월 날씨를 기록한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선 통상 4월이나 돼야 개화하는 벚꽃이 벌써부터 피기 시작한 모습이다./ 사진=워싱턴포스트
역대 3번째 강한 엘니뇨 여파로 세계 곳곳이 따뜻한 겨울을 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미국이나 일본처럼 이상고온현상과 같은 급격한 기후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한국시간)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전날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관측된 낮 최고 기온은 19도로 당일 최고 기록이었던 1923년 17.8도를 92년 만에 갈아치웠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경우 뉴욕보다 더하다. 지난 주말인 13일 낮 최고 기온이 22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1889년 이후 126년 만에 가장 따뜻한 12월 날씨를 기록했다. 이상고온현상 탓에 워싱턴 D.C.를 따라 흐르는 포토맥강 주변 벚꽃이 벌써부터 만개했을 정도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등 외신은 뉴욕 일부 주민들이 반팔 차림으로 나들이에 나섰다며 앞다퉈 보도했고, 미국 abc뉴스 기상캐스터는 원피스와 샌들을 신은 채 현지 날씨를 예보했다.

미국 뿐만이 아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본 미에현 이세시 일부 지역에서는 낮 한때 기온이 초여름 날씨인 25도까지 올랐다.

같은 날 도쿄는 최고 24도, 오사카는 23도까지 기온이 치솟으며 일본 기상청 관측 이래 사상 두 번째로 더운 12월로 기록됐다. 아울러 AFP통신 등은 유럽 역시 올해 12월 역대 최고로 더운 겨울을 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이같은 더운 겨울에 대해 기상당국은 강력한 엘니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역대 세 번째로 영향력이 큰 슈퍼엘니뇨로 인해 올해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겨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슈퍼엘니뇨는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나라 역시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 속에 올 겨울을 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월초 서울 등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예년보다 3~4도 정도 높은 기온을 유지했다"며 "12월에 이어 내년 1~2월까지도 상대적으로 따뜻한 겨울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겨우내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더라도 이따금씩 한파는 찾아올 것"이라며 "특히 최근 미국 등과 같이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이상고온현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12월 하순 정확한 1월과 2월의 날씨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기상캐스터는 원피스와 샌들을 신은 채 연일 이어지고 있는 따뜻한 겨울 날씨를 예보했다./ 사진=abc뉴스 방송화면 캡처
14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기상캐스터는 원피스와 샌들을 신은 채 연일 이어지고 있는 따뜻한 겨울 날씨를 예보했다./ 사진=abc뉴스 방송화면 캡처



  • 윤준호
    윤준호 hiho@mt.co.kr

    사회부 사건팀 윤준호입니다. 서울 강남·광진권 법원·검찰청·경찰서에 출입합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3나노 양산' TSMC 추월…"삼성이 또 상식 뒤엎었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제 1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_220530_220613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