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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女실종' 양부 가혹행위 알려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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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女실종' 양부 가혹행위 알려질까봐…

머니투데이
  • 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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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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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친모 동거남, 수년간 가혹행위 포착 구속영장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덕역 여대생 실종사건'의 당사자인 여대생 A씨(19)에게 수년간 가혹행위를 한 혐의(폭력)로 A씨 어머니의 동거남 김모씨(3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가출사실을 확인하고 진술을 받는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하고 내사를 벌였다. 이 결과 김씨가 A씨를 상대로 수년 전부터 가혹행위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가혹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A씨의 소재를 수소문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딸이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 실종됐다. 경찰이 단순가출로 보고 기다리라고만 한다'는 호소문을 인터넷에 올려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경찰수사결과 A씨는 집을 나와 경기도 안산 친할머니 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덕역 女실종' 양부 가혹행위 알려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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