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물이 다르다고?"…그 곳에 가면 나도 셀러브리티!

더 베벌리힐스(the Beverly Hills)

◇더 베벌리힐스(the Beverly Hills)

눈치 빠른 고객라면 이 호텔의 이름만으로 어떤 호텔인지 눈치 챘을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북부 베벌리리힐스에 위치한 이 호텔이 특히 유명한 것은 록밴드 이글스의 세기의 명곡 '호텔 캘리포니아'의 배경이 된 호텔이기 때문이다.


204개 객실과, 수영장을 겸비한 방갈로 21채를 갖춘 특 5성급 컨템퍼러리 클래식 호텔이다. 이곳을 찾은 셀러브리티 명단도 화려하다.

찰리채플린, 엘리자베스테일러, 프랭크시나트라, 마릴린먼로에서부터 존레넌, 엘튼존, 리처드기어, 샤론스톤을 거쳐 브래드피트, 안젤리나 졸리, 브리트니스피어스까지 연예인은 물론 존 F. 케네디와 재키오나시스, 고르바초프, 빌 클린턴 부부, 그리고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이 호텔을 거쳤다.

이 곳 주민들 사이에서도 "그 호텔"(The Hotel) 하면 바로 '더 베벌리힐스 호텔'로 통한다.

팡코르 라웃 리조트 말레이시아(Pangkor Laut Resort)

◇팡코르 라웃 리조트 말레이시아(Pangkor Laut Resort)

팡코르 라웃 섬은 인도양 말라카 해협으로 흘러드는 길목인 말레이시아 반도 북서쪽 페라크주 육지에서 1.5km정도 떨어진 개인소유 섬이다. 그 자연 속에 숨겨진 천혜의 리조트다. 1.21㎢(36.7만 평)에 이르는 이 작은(?) 섬에는 오로지, 200만년을 이어 온 열대우림에 둘러싸인 채 해변을 따라 놓인 142채의 빌라와 8채의 에스테이트로 이루어진 팡코르 라웃 리조트뿐이다.

팡코르 라웃 섬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개발을 하고 있지만, 자연보호와 편의시설 개발의 경계를 적절하게 맞춰 자연과 인공이 균형 잡힌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세기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바다 위로 지는 태양을 보다가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불가리 리조트 발리(BVLGARI Bali)

◇불가리 리조트 발리(BVLGARI Bali)

아시아 최고의 셀레브리티 장동건 & 고소영 커플이 허니문을 다녀왔던 리조트다. 불가리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 불가리가 운영하는 2개의 명품 호텔 중 아시아에 있는 유일한 곳으로 2006년 개장한 최신 리조트다.

발리 남부 인도양을 면한 150m 절벽 위에 세워진 리조트와 빌라 복합형으로 각각의 빌라들과 주변이 차단돼 완벽한 사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발리 양식의 인테리어와 현대적인 디자인의 건축양식을 조합해 설계 됐으며 각 빌라는 발리 엔틱 예술품으로 장식돼 있다. 1300㎡에 59개의 빌라를 갖추고 있다. 다른 하나는 밀라노에 있고, 세 번째 불가리 호텔은 2012년 런던에 오픈 예정이다.

◇카할라 리조트 하와이(Kahala Resort)

최고의 한류 스타 대장금의 이영애 커플이 허니문으로 머물렀던 하와이 최고의 리조트이다. 영국 왕실(엘리자베스 여왕, 찰스 왕세자 부처) 및 스페인 왕실도 애용하는 리조트로 알려져 있다.

오아후섬 호놀룰루의 고급 거주지인 카할라 해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 헤드와 코코헤드 분화구, 그리고 해변의 돌고래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한마디로 하와이 최고의 바다와 산 전망을 두루 갖추고 있는 리조트다. 총 343개의 객실, 31개의 오포인티드 스위트, 5개의 스페셜티 스위트를 갖추고 있다.

디 엠파이어 브루나이(the Empire)

◇디 엠파이어 브루나이(the Empire)

세계 명품 브랜드 호텔만 수집(?)하는 브루나이 국왕 술탄 하사날 볼키아가 소유한 7성급 리조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APEC 정상회담 때 머물렀던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무려 하룻밤에 1400만원을 호가한다. 객실내 수영장과 개봉영화관까지 완비하고 있다.

총 423개의 객실, 테니스, 배드민턴, 스쿼시, 볼링, 당구, 수영, 온천 등은 물론 잭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골프장 또한 이 호텔에서 놓칠 수 없는 명품이다. 호텔 이름 그대로 거대한 제국과도 같은 복합 리조트 단지다. 비수기 때는 스탠더드 객실이 1박에 30만 원 이하에 가능하니 도전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