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OK 캐시백' 서비스 적용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하나SK카드(대표이사 이강태)가 SK 마케팅앤컴퍼니(대표이사 이방형)와 포괄적인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출시되는 하나SK카드에 OK 캐시백 포인트 서비스를 적극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하나SK카드는 4만8000여 개의 포인트 가맹점을 확보하여 최대 10%에 달하는 포인트 적립은 물론 포인트를 사용하여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OK 캐시백 서비스는 쇼핑(이마트·신세계백화점·훼미리마트·워커힐면세점·신라면세점·전자랜드), 통신(SK텔레콤), 주유(SK주유소), 외식(뚜레쥬르·TGIF·베니건스·KFC·버거킹) 등 대형제휴사 150여 개 사, 전국 4만8000여 가맹점에서 범용적으로 포인트를 적립 및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하나SK카드는 고객이 원할 경우 적립한 하나 OK캐시백 포인트를 통장으로 입금해 주거나 리워드를 제공하는 등 포인트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국내 카드사 중 적립율이 가장 높고 포인트 사용도 편리한 카드 상품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마케팅앤컴퍼니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별 상품이 아닌 대부분의 하나SK카드 신상품에 OK캐시백 서비스를 기본으로 적용할 수 있어 신규 우량 고객 대상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SK카드는 지난해 하프 밀리언셀러였던 할인형 카드 'Touch 시리즈' 카드 상품에 이어 올해는 포인트형 신용카드 사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는 하나금융과 SK그룹이 합작한 조인트 벤처 형식의 하나SK카드만이 가질 수 있는 시너지 효과로 향후에도 양사가 보유한 서비스를 더 발굴해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