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스노우 화이트 색상 나왔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삼성전자 도우미가 실제 눈(Snow)과 같은 '스노우 화이트' 색상을 적용한 '갤럭시S'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 '갤럭시S'의 화이트 모델이 나왔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국내 스마트폰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SHW-M110S)의 '스노우 화이트' 색상 모델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노우 화이트는 젊은층과 여성층의 선호도가 높은 색상이다. 스노우 화이트 모델은 후면 화이트 색상과 전면 블랙 색상이 어우려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특히 물기를 머금은 듯 보이는 촉촉한 느낌의 고광택 유광 마감 처리를 해 실제로 눈(Snow)과 같은 순수한 색상을 선사한다.

갤럭시S는 지난 6월 출시 이후 55일만에 출하량 80만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부 소비자들은 추가적인 색상을 적용한 모델의 출시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노우 화이트' 색상 모델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폭이 더욱 넓어지게 됐고, 판매량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스노우 화이트' 색상 출시에 맞춰 19일부터 스노우 화이트 색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8월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

화이트 색상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S'를 비롯해 화이트 컨셉의 화장품, 쥬얼리 등을 제공하는 '갤럭시S 스노우화이트 선물' 이벤트, 구매자 중 100명을 선정하여 애니콜 광고 모델의 팬미팅에 초청하는 '갤럭시S 스노우화이트 파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카페 '파스쿠찌' 매장에서 '갤럭시S'를 체험하고 갤럭시S의 QR(Quick Response) 코드를 활용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S'와 파스쿠찌 커피를 제공하는 '갤럭시S와 파스쿠찌가 함께 하는 슈퍼 스마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국내 출시를 앞두고 18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아이폰4'의 화이트 모델은 내년에나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지난달 16일 "아이폰4 화이트 모델을 7월말 출시한다"고 공언했지만, 애플은 그 일주일 뒤 "올해말까지 화이트 모델의 출시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