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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남자' 웃으니 4대강株도 방긋(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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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남자' 웃으니 4대강株도 방긋(상보)

머니투데이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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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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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재보선에서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MB맨'이 승리하면서 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4대강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윤 전 실장은 선거 다음날인 29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4대강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발언으로 투심을 자극했다.

이날 4대강 관련주는 장 시작과 동시에 동신건설 (21,200원 ▲350 +1.68%) 등 일부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일제히 10%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동신건설 외에 이화공영 (2,680원 ▲35 +1.32%)도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신건설은 오전 10시36분 현재 전날보다 700원(14.89%) 오른 5400원을 기록,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장 시작 전부터 매수호가 5400원이 나오면서 일찌감치 상한가를 예약하기도 했다.

이화공영은 전날보다 710원(14.64%) 오른 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18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특수건설 (5,990원 ▲20 +0.34%)도 800원(12,07%) 오른 7420원에 거래되면서 4대강주 강세 흐름을 가세하고 있다. 홈센타 (1,023원 ▲2 +0.20%)와 삼목정공 (22,800원 ▲200 +0.88%), 울트라건설 (90원 ▼74 -45.1%)은 각각 전날보다 330원(10.70%) 440원(10.74%) 500원(8.52%) 오른 3415원과 4535원, 6370원을 기록하며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이들 4대강 관련주는 선거 판세에 눈치 빠른 투자자들 사이에선 4~5일 전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이화공영은 지난 26일부터 전날까지 각각 6.11% 1.22% 6.24% 올랐고 특수건설과 삼목정공도 이날까지 5거래일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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