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디샵, 아동청소년 인권보호 캠페인

머니투데이

이정흔 기자

영국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에서 ‘아동, 청소년 인권 보호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 대상의 인권 침해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범죄를 ‘세상이 주목하고 앞장서서 해결해야 하는 현대 사회의 문제"라고 밝힌 더바디샵의 창시자 고 아니타 로딕 여사의 뜻에 따라 2009년부터 전 세계 65개국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당신의 서명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2010년 ‘아동, 청소년 인권 보호 캠페인’에서는 관련 이슈에 대한 고객과 지지자들의 서명을 모아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 및 성매매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전국 더바디샵 매장과 롯데시네마에 서명대를 배치하고, 더바디샵 홈페이지, 싸이월드에 온라인 서명 페이지를 마련했다. 또한, ‘아동, 청소년 인권 보호 캠페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모바일 서명도 가능케 할 예정이다.

더바디샵 마케팅팀 이신혜 부장은 “한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성폭력 및 원조 교제, 성매매 등에 노출되어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올바른 성지식이나 성범죄 예방 및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 대상의 관련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서는 배우 신세경, 김지영 남성진 부부, 박시연, 디자이너 이상봉, 만화가 허영만, 포토그래퍼 조선희, 스타일리스트 서은영, 한복연구가 박술녀, 국립발레단 최태지 단장, 아나운서 윤영미, 모델 이소라 등이 참여했다.

기부된 손 그림은 더바디샵 홈페이지 또는 ‘아동, 청소년 인권 보호 캠페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아동, 청소년 인권 보호 캠페인’ 관련 자세한 사항은 7월23일부터 더바디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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