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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성희롱 파문' 강용석 의원 진상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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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성희롱 파문' 강용석 의원 진상 조사 착수

머니투데이
  •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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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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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당' 등 엄중 조치 지시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41·마포을)이 대학생들에게 성희롱과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20일 "안상수 대표가 강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를 즉각 소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윤리위가 강 의원과 관련한 보도 내용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보도내용 사실로 확인될 경우 출당을 포함해서 단호하고 엄중한 조치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일보는 강 의원이 지난 16일 저녁 서울 상수동 인근 홍익대 인근 고깃집에서 서울 소재 모 대학 남여 대학생 20여명과 저녁을 하면서 아나운서를 지망한다는 한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저녁 자리는 지난 15~16일 이틀간 열린 제2회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과 심사위원을 맡은 국회의원들의 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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