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지은 아파트, 우림필유

올 초부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건설사의 경영정상화 바람이 매섭다. 지난해 주요 워크아웃 건설사가 분양한 물량은 1400여가구. 올해는 이보다 10배가 넘는 1만7000여가구가 분양을 기다린다. 워크아웃 반란을 주도하는 건설사는 우림건설이다. 우림은 워크아웃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4437가구 공급 계획을 갖고 있다.

우림건설은 광양 마동 도시개발지역 내에 ‘광양 중마 우림필유’를 올해 가장 먼저 분양한다. 광양시 중마 우림필유는 20층 10개동 규모로 115㎡형 723가구, 151㎡형 80가구 등 803가구다.

특히 광양지역에는 지난 2년간 아파트 신규공급이 전무해 신규아파트 대기 수요자가 충분하고, 이 지역 주택 노후화로 인한 잠재수요가 많으며 인구유입 요인이 꾸준한 점, 2012년 이순신대교 개통으로 여수지역과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한 점 등이 호재다.


또한 2월 말에는 ‘고양삼송 우림필유’를 분양한다. 경기도 고양 삼송 A-5블럭에 짓는 ‘고양삼송 우림필유’는 공급면적 기준, 130㎡형 368가구, 114㎡형 87가구 등 모두 455가구이며 지하 2층부터 지상 15~23층까지 6개동 규모다.

북한산 국립공원, 노고산 및 공릉천, 창릉천, 오금천 등 수변공원이 조성되는 탁월한 친환경 주거입지다. 또 은평뉴타운과 고양시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일산신도시와 서울도심 업무중심지로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충지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 화랑로, 통일로, 고양대로 등 서울과 일산신도시를 잇는 우수한 도로망이 계획돼 있고,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원흥역의 이용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으로 5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고 방송영상관련 대학교까지 계획돼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4월에는 광주 장지동 우림필유 348가구를 분양한다. 우림건설이 올해 짓는 주택사업 중 가장 큰 규모는 7월에 분양하는 김포한강신도시 우림필유로 모두 1536가구 규모다. 공급면적이 130~162㎡로 중대형 평형의 대형 단지로 계획하고 있다.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0월에는 신월동 1-4블록 재개발사업 930가구를 분양한다. 우림건설의 지분은 50%로 465가구가 해당된다. 이 외에 용인 중동에서 2770가구에 대해 시공 지분 30%를 가지고 분양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