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별 볼일없는 하루' 전강후약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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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장 막판 내림세로 돌아서며 하루 만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뉴욕발 훈풍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코스닥시장은 무덤덤한 하루를 보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99포인트(0.20%) 내린 484.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56% 상승 출발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세로 반전했다. 기관은 6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억원과 2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론 출판.매체복제(-2.38%) 건설(-1.54%) 디지털컨텐츠(-1.03%)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운송(3.67%) 통신장비(1.41%) 등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가 2.6% 빠진 반면 태광 (14,520원 ▲410 +2.91%)과 네오세미테크 (0원 %) 등은 2% 이상 상승했다.

이밖에 엠비성산 (3,195원 ▲505 +18.77%)이 모회사인 모보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에 올랐고, 케이피엠테크 (305원 ▲5 +1.67%)는 크린앤사이언스와 항 바이러스 필터 생산을 위한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SG&G (1,588원 ▲16 +1.02%)(옛 가로수닷컴)의 경우 자산주로 부각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글로포스트 (0원 %)는 전 대표가 주가조작 및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됐다는 머니투데이 단독 보도 직후 최대주주인 케이앤컴퍼니 (334원 ▲2 +0.60%)와 함께 하한가로 동반 추락했다. 에이스하이텍 (10원 ▼9 -47.4%)은 저조한 유상증자 청약결과에 하한가를, 이앤텍 (0원 %)은 20대1 감자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상한가 20개를 포함해 443개가 올랐고 하한가 9개 등 478개는 내렸다. 보합은 89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8607만6000주와 1조4271억1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