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이지구 '아이파크' 달았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1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일산 덕이아이파크 1블록 조감도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 (11,370원 ▲550 +5.08%)개발이 동문건설로부터 인수한 옛 하이파크시티 동문굿모닝힐을 '일산 덕이아이파크'로 바꿔 분양에 나선다.

일산 덕이아이파크는 거주지역이나 청약통장에 관계없이 청약접수가 가능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와 시스템 에어콘과 발코니 무상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고양시 서구 덕이동 145-1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위치한 '일산 덕이아이파크' 800여가구를 오는 13일부터 4순위 청약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일산 덕이아이파크는 경의선 탄현역 역세권에 입지한 1556가구 규모의 중대형 대단지로 1블록 8개동 693가구, 5블럭 9개동 863가구 등으로 구성돼있다. 지난해 동문건설이 하이파크시티 동문굿모닝힐로 분양했다가 동문건설이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현대산업개발이 사업장을 인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전체 1556가구 중 미분양 상태인 800여가구를 이번에 분양하게 된다. A1블록과 A5블록의 분양가는 각각 3.3㎡당 1354만~1529만원, 1360만~1523만원 등 평균 1454만원 선이다.

기존 분양받은 사람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분양가는 지난해와 같게 하되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및 시스템 에어콘과 발코니 확장 무상제공 등의 혜택을 줘 실수요층을 끌어들이기로 했다. 특히 일산 덕이아이파크는 전매제한이 없으며 2010년 2월 11일까지 계약하면 입주 후 5년간 양도세의 60%가 감면되는 것도 장점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3일 지하철 3호선 백석역 8번 출구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계획이며, 4순위 청약 방식으로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거주지역이나 청약통장에 관계없이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4순위 청약접수는 16~17일 모델하우스에서 실시하게 되며 18일 당첨자 발표 후 19일부터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일산 덕이아이파크는 워터가든, 그린필드 등 블록별로 다양한 테마파크를 설치해 쾌적함을 높였으며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등이 조성된다. 입주는 2010년 1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577-2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