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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힘'…LCD장비株 신고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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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힘'…LCD장비株 신고가 속출

머니투데이
  •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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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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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 소식으로 LCD장비 업체들이 속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16일 거래에서 LCD장비업체인 DMS (5,930원 ▲60 +1.02%)와 아바코 (13,770원 ▲180 +1.32%)가 개장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DMS는 개장초 2.56%오르며 9630원에 고점을 찍었고, 아바코는 5.82%오르며 6550원으로 신고가를 형성했다.


탑엔지니어링도 3개월여만에 7000원을 넘어서며 전고점인 7390원 탈환을 노리고 있다.

증권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8세대 추가 투자를 위해 3조2700원을 집행키로 하면서 장비주의 수혜를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주요 장비 벤더들은 과거와 같은 스펙의 장비를 매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 수혜 업체로 탑엔지니어링, DMS, 케이씨텍,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엔유, 에이디피, 아바코 등을 꼽았다.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탑엔지니어링과 케이씨텍, 아바코 등의 LCD 장비업체의 수혜를 전망했다. 특히 LGD에 이어 삼성전자와 중국업체들의 투자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실적 개선 폭은 예상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탑엔지니어링 (4,180원 ▲150 +3.72%)이 8세대 생산라인 증설로 약 350억원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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