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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산지 3년 넘어도 보금자리론 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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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산지 3년 넘어도 보금자리론 쓸수 있다

머니투데이
  •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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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6.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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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소유권 이이전등기 후 5년까지 기한 늘려

집을 산 지 3년이 넘은 주택 보유자도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택금융공사는 25일 보금자리론 관련 내규와 업무처리기준을 개정, 고정금리 상품의 보급 확대를 위해 보금자리론 '보전용도' 대출의 신청 기한을 소유권 이전등기 후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6월 이전에 집을 구입한 사람은 지금까지 보금자리론 이용이 제한됐지만, 이번 개정으로 앞으로는 기존 대출유무와 관계없이 집값의 최대 70%까지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소유권 이전등기를 한 지 3~5년이 된 주택 보유자 중 금융권 일시상환대출의 만기연장에 애로를 느끼거나, 담보인정비율(LTV)을 늘려 추가 대출을 받으려는 경우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의 핵심은 보금자리론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내 집 마련에 소요된 구입자금의 보충(보전용도) 범위를 최대 5년까지 넓혀 인정한 것"이라며 "금리가 불안한 시기임을 감안할 때 변동금리 상품에서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법 상 보금자리론의 자금용도는 크게 구입, 보전, 상환 등 3가지로, 실제 대출취급 때 용도별로 대출의 신청기한과 대출가능금액에 차이를 두고 있다.

이전 등기 후 3개월 이내에 신청하는 구입용도와 이번에 신청기한이 5년으로 확대된 보전용도의 경우 집값의 최대 70% 이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또, 소유권 이전 등기한 지 5년이 넘은 주택의 경우도 기존 대출금 이내에서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기(상환용도)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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