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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발사체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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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발사체 보러오세요"

머니투데이
  •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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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5.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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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발사체, 내달 2~5일 KAIST에서 일반 공개

▲ 과학기술위성 2호 비행상상도
▲ 과학기술위성 2호 비행상상도
오는 7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인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가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과학기술위성 2호를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청정실에서 일반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KSLV-I)'에 실려 우리 땅에서 발사되는 첫 번째 위성으로 6월초 발사준비를 위해 나로우주센터로 이동하게 된다.

관람을 원하는 일반인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를 방문, 안내자의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이번 과학기술위성 2호 공개 행사는 일반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위성개발 수준과 능력을 이해하고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발사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제고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위성 2호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2002년 10월에 시작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공동 개발했다.

2년 동안 지구저궤도(300km x 1500km)를 돌게 될 과학기술위성 2호는 100kg급의 소형위성으로 대기와 해양의 수분량을 측정할 수 있는 마이크로파 라디오미터 관측기와 위성의 정밀궤도를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 반사경이 탑재돼 있다.

또한 위성의 정밀자세제어에 필수적인 별감지기와 펄스형 플라즈마 추력기, 정밀 디지털 태양센서 등 향후 실용급 위성에 활용 가능한 핵심기술의 우주환경 검증을 아울러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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