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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천억 에콰도르 정유공장 보수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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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천억 에콰도르 정유공장 보수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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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2.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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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선수금 수령…2011년 10월말 완공 예정

SK건설은 에콰도르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 에콰도르'사로부터 약 7600만 달러(한화 1000억원)규모의 정유공장 보수공사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SK건설은 "공사금액 75%를 선수금으로 수령하는 계약조건으로 18일자로 선수금 5700만 달러가 입금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체결된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은 에콰도르 북부 에스메랄다스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1977년 5만5000 배럴 규모로 신설됐으며 이후 1987년과 1997년 2번의 증설 공사를 거쳐 11만 배럴의 생산 규모를 확보했지만 노후화된 설비로 인해 정유 처리 능력이 저하된 상태다.

페트로 에콰도르사는 2단계에 걸쳐 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SK건설은 정유공장 내 FCC(고도화 설비)공장 보수와 다른 정제 시설의 정밀진단업무를 수행하는 1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공사는 2011년 10월 말 완공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공사수주를 위해 장근호 주에콰도르 대사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협조로 프로젝트를 이끌어냈다"며 "힘든 과정을 거친 만큼 성공적인 준공으로 SK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입증해 인근 국가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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