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격, 체력 겸비한 포스코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는 종목 리포트들 점검해 보겠습니다. 박소현 기자~ 네, 박소현입니다.

[앵커] 오늘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철강금속업종이 돋보이네요. 관련 리포트 준비했다고요?



- 네, 키움증권이 오늘 철강금속 관련 종목의 리포트를 많이 냈는데요. 그 가운데 3가지를 준비해 봤습니다. 먼저 포스코 (311,500원 ▼8,500 -2.66%)입니다.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감산에 돌입하면서 판재류 역시 물량 감소가 불가피해졌습니다. 하지만 원가 경쟁력과 내수시장 지배력을 분석해 봤을 때 포스코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글로벌 철강 경기가 심각한 위기로 직면한다고 해도 포스코는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전망되는데요. 키움증권은 포스코를 규모와 원가 경쟁력, 기술력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이라고 말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를 500,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현대제철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철강 경기의 회복은 고로사업의 성과에 달려 있습니다. 여기에서 고로사업이란 철광석을 용광로로 녹여서 철강제품을 만드는 작업을 말하는데요. 키움증권은 현대제철의 고로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과의 철강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유통, 물류 등의 강점을 이용해 시장 침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고요.
목표가는 53,0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고려아연에 관한 리포트도 살펴보겠습니다. 아연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철강산업의 내년 전망은 밝지 못합니다. 또, 납 매출의 77%를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 전망 역시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상품 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으로써는 펀더멘털 요인들이 투기적 요인을 압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의견입니다.
키움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80,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앵커] 제약업체에 대한 리포트도 준비하셨네요. 어떤 내용입니까?

- 네, 대웅제약에 관한 리포트를 살펴볼까 하는데요. 대웅제약은 최근에 위궤양치료제인 넥시움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넥시움의 계약기간은 2015년까지 예정되어 있는데요. 이번 넥시움 탑재에 따라 연간 2.8% 가량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치료 영역별로 다변화된 제품을 구축중인 대웅제약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갖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70,000을 제시했습니다.

이번에는 LPG관련 업체 ‘E1'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환율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는 내년부터 ‘E1'은 안정적인 영업가치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PG 실적의 안정성 회복과 신규사업을 고려했을 경우, E1의 주가 성적은 저평가 되어 있다고 분석해, 대신증권은 E1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단, 내년의 LPG 수요감소를 반영하고, 환율과 유가의 전망치 변동을 고려해서 목표가는 기존의 129,000원에서 9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효성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삼성증권은 효성에 대한 목표주가를 85,000원에서 90,000원으로 상향조정을 했습니다. 구리 등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영업마진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고, 환율 약세 수혜로 산업자재부문의 영업마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효성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수주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중공업부문, 산업자재부문의 영업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12월 4일, 실시간으로 올라온 기업리포트들 점검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