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토이저러스' 강남 진출

롯데쇼핑 토이저러스 사업본부(대표 노병용)는 오는 28일 롯데월드 쇼핑몰(송파구 잠실동 소재) 단지 2층에 완구 전문점 ‘ 토이저러스(Toysrus)’ 4호점인 '월드점'을 개점한다고 27일 밝혔다.

토이저러스 월드점은 매장면적 2,800㎡(840여평) 규모로 일반적인 놀이용 완구뿐 아니라 유아 및 아동 관련 상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상품 등 기존 대형마트 완구매장에서 취급하는 품목의 8배 이상인 8000여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토이저러스 본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토이저러스 PB(600여 품목)와 해외소싱 단독상품(200여 품목)은 토이저러스만의 차별화 상품이다. 토이저러스 PB는 ‘이미지내리움(Imagenarium.교육완구)’, ‘패스트레인(Fast Lane. 남아완구)’, ‘저스트라이크홈(Just Like Home. 여아완구)’ 등 상품군 별로 14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티켓 서비스’라는 서비스도 강화돼 도입된다. ‘티켓 서비스’란 부피나 무게 때문에 고객 운반이 불편한 상품들의 경우, 해당 상품의 티켓만 가지고 계산대에서 계산한 후 서비스데스크에 해당 티켓을 주면 직원이 해당 물품을 옮겨다 주고, 고객이 원하면 주차장까지 운반해 주는 시스템이다.

토이저러스 4호점 김지응 월드점장은 “토이저러스 월드점은 생활수준이 높고 거주인구가 많은 송파구와 강남구 중심에 위치한 점포”라며 “인근 테마파크, 백화점, 마트와의 복합 시너지를 창출해 세계 1위 점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오픈 사은행사로 오는 30일까지 롯데마트 월드점과 공동(구매금액 합산 가능)으로 구매금액별로 ‘쓰레기 분리수거함, 밀폐용기(11.5ℓ), 롯데상품권’ 등을 증정하고, 12월 31일까지는 롯데마트 월드점에서 5만원 이상, 롯데월드에서 자유이용권을 구매한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에게 ‘3천원 할인권(5만원 이상 구매시)’을, 12월 17일까지는 롯데멤버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 한정으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어린이권, 1인 2매)’을 준다.

또, 12월 31일까지 시간대별로 점토만들기 컨테스트, 모노폴리(보드게임) 대회, 페이스페인팅, 지능개발 게임대회 등 오픈 기념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롯데쇼핑(주) 토이저러스 사업본부는 07년 12월 구로점 오픈을 시작으로, 08년 11월 롯데월드 쇼핑몰 단지에 4호점인 월드점을 오픈하는 등 향후 2012년까지 20개 이상의 ‘토이저러스’(1000여평 규모의 단독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