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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국내외 대형트럭시장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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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국내외 대형트럭시장 '평정'

머니투데이
  • 최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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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0.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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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2대 판매..현대트럭(68대) 처음 제쳐

9월 수입대형 트럭시장에서 볼보가 국내 트럭인 현대와 타타대우마저 제치고 국내와 수입차를 통틀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9월에만 102대를 판매해 계속 선두를 지켰고, 만 트럭(64대), 스카니아(44대), 이베코 (35대), 벤츠(21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볼보는 올 들어 처음으로 월 판매량 기준으로 현대(68대)와 타타대우(96대)까지 제쳤다.

볼보트럭, 국내외 대형트럭시장 '평정' - 머니투데이

볼보는 9월 한 달간 대형 트랙터 33대, 20톤 이상 8X4 덤프트럭은 69대를 판매했다.

8월까지 볼보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해 왔던 스카니아는 트랙터 판매가 12대에 그치면서 만 트럭에 순위를 내줬다.


만 트럭은 신차효과에 힘입어 트랙터만 51대를 판매해 올해 들어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트럭 대비 3000~4000만원 정도 비싼 수입트럭이 최근 국내트럭의 판매량을 견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트럭 구매자들도 가격보다는 연비효율과 A/S를 많이 따지고 있고, 특히 수입트럭이 잔고장이 적다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9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볼보(864대), 스카니아(481대), 벤츠(343대)순으로 나타났으며, 국내트럭인 현대가 1190대를 판매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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