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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머잖아 200불 갈수도"-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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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머잖아 200불 갈수도"-골드만삭스

머니투데이
  • 뉴욕=김준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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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3.0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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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멀지 않은 시기에 배럴당 200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아르준 무르티, 케빈 코, 미첼 비그나는 이날 보고서에서 "부진한 공급증가와 가격과 무관하게 급증하고 있는 수요를 감안할때, 미국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거나 중대한 공급차질이 일어날 경우 배럴당 150∼200달러에 이를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대한 공급차질'이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주요 투자은행이 배럴당 200달러의 국제유가를 언급한 것은 골드만삭스가 처음이다.

골드만은 국제유가가 50∼105달러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던 지난 2005년의 분석보다 훨씬 빠르게 올랐다고 인정했다.

골드만은 "국제유가 진폭의 상한선은 지정학적 소요(turmoil)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사실, 국제유가는 특별한 소요 없이도 이미 100달러까지 올랐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미국은 이미 경기침체에 접어들어 있다는 점이 추가 불안요인이라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시장이 정상화(normalized)될 경우 2008∼2012년 국제유가는 배럴당 60달러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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