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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참 좋은 대통령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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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참 좋은 대통령 되겠다"

머니투데이
  • 오상헌 기자
  •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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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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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돌입 27일 새벽 0시부터 유세전 시작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27일부터 시작되는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저는 '참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워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어떤 일에도 우리가 흔들릴 만한 일은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제 국민들께서는 마음의 후보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결심을 하게 될 시점에 왔다"면서 "박근혜 전 대표께서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했는데 저는 참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박 전 대표가 지난 1월 4년 연임제 개헌을 제안한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던 것을 빗대 새 각오와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후 선대위 운영과 관련 "내일부터는 일선에서 뛰어야 한다"며 "본부(중앙 선대위)에서 해야 할 집중적인 것은 하고 지역에 내려가서 현장을 지키면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오늘 밤부터 열심히 하고 남보다 한 걸음 더 많이 달리겠다. 앞장서 달리겠다"며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이 후보는 제17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의 첫 행보를 27일 새벽 0시 서울 동대문시장을 찾아 '민심 사냥'에 나서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마지막에 잘해야하니 한나라당은 0시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동대문시장과 재래시장 방문 후 서울역 광장에서 대선 공식 선거전 첫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이어 KTX편으로 대전과 대구, 부산을 방문해 선거 유세를 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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