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LPL 한국전력 콜ELW 상승 기대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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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이번주(9월 10~14일) LG필립스LCD (11,100원 ▼400 -3.48%)와 한국전력 (20,100원 ▼1,850 -8.43%)의 단기 상승이 기대된다며 이들 종목으로 기초자산으로 한 콜 주식워런트증권(ELW)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LG필립스LCD는 일봉상 5일선과 20일선을 차례로 상향 돌파했다. 한국증권은 일봉상 5일선과 20일선의 골든 크로스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업황에 대해선 "디스플레이 산업의 높은 변동성이 축소되고 수익성은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valuation)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LG필립스LCD를 기초자산으로 한 콜ELW로는 '7298콜ELW'와 '7401콜ELW'를 관심종목으로 선정했다. 7298콜ELW는 행사가 4만8000원의 내가격 상태인 레버리지 5.14 수준으로, 중도 성향의 투자가 적합하다. 최종거래일은 오는 12월 20일까지다.

7401콜ELW는 행사가 4만7000원인 내가격 상태다. 최종거래일은 2008년 3월 20일까지로, 보수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한국증권은 또 한국전력에 대해서 "지난 8월 17일 3만9600원에서 저점 찍은 뒤 일봉상 저점을 높여가며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주말 일봉상 5일선을 상향 돌파한 데다 120일선의 지지를 받아 하방 경직성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실적 면에선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전년대비 실적개선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유효한 데다 연간 영업이익도 4년 만에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국전력 콜ELW로는 '7319콜ELW'와 '7165콜ELW'를 투자종목으로 제시했다. 7319콜ELW는 행사가 4만7000원으로 외가격 상태이며 7165콜ELW'는 행사가 4만원으로 내가격 상태다. 두 종목 모두 중도 성향의 투자가 가능하다.

◇ 지난주 현대차 오르고 하이닉스 내리고

지난주 한국증권이 투자종목으로 선정한 현대차는 한주간 (9월3~7일) 2.87% 상승했다. 현대차를 기초자산으로 한 7234콜ELW와 7390콜ELW는 각각 11.33%, 7.98% 수익을 올렸다.

반면 하이닉스는 한주간 -8.15% 하락했다. 이에 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7131콜ELW와 7353콜ELW는 각각 -42.59%, -37.37%의 손실을 기록했다.